관련 없어 보이는 것들의 관련 — 종자가 눈을 바꾼다

“心不在焉 視而不見 聽而不聞 食而不知其味”마음에 있지 아니하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, 들어도 들리지 않고,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한다.— 《大學》 正心章 정보처리 책에서 불교를 보다 “수많은 데이터 중에서 나에게 의미가…

진정한 자유의 조건 — 선택지가 2개인 사람과 4개인 사람

“하고 싶어도 멈출 줄 알고, 하기 싫어도 할 줄 아는 것이 진정한 자유다” 우리는 자유롭다고 착각한다 하고 싶은 걸 하고, 하기 싫은 걸 안 하는 것. 대부분의 사람이…

자각=행동: 객체지향으로 풀어본 마음수련 3부작

세 편의 일기(2025-07-23 × 2, 2025-07-24)를 쓰면서 한 가지가 선명해졌다. 우리가 겪는 고통 대부분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나온다는 것. 프로그래밍에서 쓰는 “객체지향(OOP)”이라는 도구가 이 구조를…

어쩌면, 그럼에도 불구하고

이번 주말, 뮤지컬 “어쩌면 해피엔딩”을 봤다. 올리버와 클레어. 두 헬퍼봇 로봇이 주인공인 이야기다. 구형 모델이 되어 주인들에게 버려진 채 아파트에서 홀로 살아가던 그들이 서로 만나 사랑에 빠진다. 로봇에게도…

2025 BJT × Forrest

2025 BJT × Forrest 객체지향적 삶의 여정 — 11가지 핵심 키워드 2025 Year in Review 🧠 Object-Oriented Life 삶의 모든 것을 객체로 보는 관점. 추상화, 캡슐화, 상속, 다형성으로…

AI의 다음 장: GPU 부족이 아니라 전력·그리드, 그리고 좌초자산 리스크

지금부터 무엇이 ‘다음 장’을 여는가?를 병목(bottleneck)·신뢰(trust)·자본(capital)·아키텍처(architecture)라는 관점(view)으로 정리한 글이다. TL;DR 1) 병목 캐릭터가 이동한다: GPU → 전력/그리드/부지/냉각 AI 인프라 논쟁은 오랫동안 “GPU가 부족하다”로 요약됐다.하지만 이제 더 근본적인 병목이…

회피 본능을 전술적 지연으로 승화하기

“회피는 비겁함이 아니라, 시스템 보호를 위한 ‘안전 차단기(Circuit Breaker)’다. 단, 셧다운(Shutdown)하지 말고 ‘일시 정지(Pause)’를 눌러라.” 상황 인식: 예고된 충돌 (The Predicted Crash) R사의 N사 인수 후 통합(PMI) 과정은…

마이클 버리가 본 AI 버블의 얼굴

요즘 AI 버블을 둘러싼 논쟁에서 가장 날카로운 목소리 중 하나가 마이클 버리다. 버리는 X(트위터)에 연달아 글을 올리며, AI·데이터센터·빅테크 주가를 떠받치고 있는 “숫자”와 “구조”가 얼마나 왜곡돼 있는지 집요하게 파고들었다….

Journal Entry – 2025-10-17 – The Gift of Being Present

“Walking gives me a gift.” — Dad Today was one of those English practice sessions that turned into something much deeper. We started with the simple question “how’s…

한 걸음씩, 0.999…=1처럼 무던히

“두 발은 땅에 딛고, 두 눈으로 멀리 바라보면서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합니다.” — 법륜스님 오늘 아빠가 통영에서 걸으면서 깨달은 이야기를 들려줬다.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, 내 마음이 뭉클해졌다….